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국의 알타이르 (문단 편집) === 반영면 === 하단 우익 성향 의혹과도 연관성이 있고 그런 유사 우익 사관의 온전하지 못한 역사 의식의 연장선에 있는 결점이 작품 안에서 계속 드러난다. 설령 역사 의식 차원의 거창한 논의까지 하기엔 좀 과한, 단순한 만화일 뿐이라고 하더라도 만화의 모호한 정체성은 기묘한 거부감을 야기한다. 작품 내의 모든 세력과 집단은 역사상의 실제 국가를 사실상 명칭만 바꿨거나 최소한 해당 국가들로부터 모티프를 차용한 것들임을 부정할 수 없다. 결국 투르키에 장국은 실제 오스만 제국이라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으며, 작가는 오스만 제국에 대해 [[시오노 나나미|일방적이고 광적인 편애]]를 보여 주고 있는데, 이는 그렇지 않아도 대체 역사물로서는 부족한 정체성과 독자적 창작물로서의 참신성 결여라는 면 외의 다른, 어찌 보면 더욱 본질적인 비판거리를 자아낸다. 즉 작품이 튀르크사(史) 마니아의 장황한 자위물로 해석될 여지를 만든다. 작품에 작가의 취향이 반영되는 거야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실제 역사와 맞물려 너무 과하다는 게 문제. 발트라인 제국은 동유럽, 남부유럽을 제외한 북유럽, 중부유럽, 서유럽의 통합체로서 현실 역사의 [[합스부르크 제국]]에 해당된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즉 발트라인은 북해 및 대륙계 유럽을 대표하는 셈인데, 문제는 이 국가가 입체적인 면은 하나도 없는, 팽창주의와 패권주의로 똘똘 뭉친 집단으로 악마화되었다는 점이다. 반면에 상술했듯 오스만 제국을 반영한 투르키에 장국은 내용상 받는 대우 자체가 다르다. 투르키에를 이루는 4장국 각자의 사정이나 독립 의지, 자체 역량 등을 어느 정도 다루긴 했지만 대(對) 투르키에 독립 및 해방 의지의 발현은 내란으로 묘사되고 독립 시도의 동기 역시 4장국 중 하나인 무즈라크 장국 수장 바라반의 개인적 성향 정도에 기인한 것으로 단순화된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종교 대결은 만화에서 취급하기에 감당이 불가능했던지 완전히 생략되었지만, 선한 남유럽 소국들을 일방적으로 침공한 발트라인은 원죄를 가진 세력이고, 투르키에는 그런 남유럽을 지원하며 상부상조하는 선한 세력으로 묘사된다. 물론 작품의 중반부에 들어서면 투르키에 장국은 남유럽 소국들을 발트라인으로부터 구하고 나아가 그들과 혈맹을 맺는다. 실제 역사에서는 없었던 일이므로[* 실제 역사에서 오스만 제국이 점유한 유럽 땅은 발칸 반도 정도다.] 이 시점부터는 그냥 완전한 판타지다(...). 때문에 이런 판타지와 현실 역사를 비교한 비판은 작품으로서는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 만화는 대체 역사도 아닌 가상 역사물임에도 현실 역사 모티프를 초기부터 전면적으로 차용했고 이는 작품이 자초한 바이다. 따라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투르키에 중심의 즉흥적이고 단막적인 세력들의 합종연횡은 실제 역사를 어느 정도 아는 이들 입장에선 오스만 제국 마니아가 아닌 이상 너무 편파적이고 얄팍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끔 만든다. 이는 기본적으로 정략극이나 전쟁극, 대하 서사극의 시나리오를 밀도 있게 구성할 만한 힘이 없던 작가의 역량 부족에 기인한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사심 가득한 역사 동인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